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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행사로 싸게 산 아이리스 배양토로 그 동안 작은 화분에서 고통받고 있던
상추랑 루꼴라들 전부 옮겨줬다
근데 정말 신기한 촉감이었다 굵고 타원형의 무언가는 마치 고무알갱이 같은 느낌인데
엄청많이 들어있고 나머지 공극은 작은 모래알들로 채워넣는 느낌인데
그 모래들도 처음 만져보는 촉감이었다
진짜 이건 배수가 좋을수 밖에 없는 토양인것 같은데
보습력이 많이 떨어지는건 아닐까 걱정이다.
뿌리응애로 테러 당해서 흙을 들추기만 해도
하얀색 알갱이가 전부 뿌리 응애였던 과일 쓰레기 처리용 화분은
농약 한 번 치고 보름정도 지났더니 거의 사라졌다
후... 처음에는 너무 효과가 안나타나서 독한 농약이지만
한번 더 뿌려야 하나 했는데(설명서에도 한번만 살포하라고 나와있다)
점점 크기가 작아지더니 거의 안보인다
이제 식물들도 무르지 않고 건강하게... 너무 과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물론 저 대파는 농약 효과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못먹지만 ㅋㅋㅋㅋ
+ 아이리스 배양토 후기
진짜 물빠짐이 장난이 아니다
보습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배수성이 좋은것과
보습력이 좋은것은
창과 방패...
서로가 공존 할 수 없는 거시어따....
흙을 만졌을때 아 수분기가 있구나 하는 정도이지
막 촉촉축축 한건 아니다
그래서 상추같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말라버리려 해서
보습력이 좋은 일반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로즈마리나 백합과 같이 배수성이 좋아야만 하는
식물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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